[Prography]Unsplash Clone 과제 및 9기 합격 회고

안녕하십니까, 민트입니다. 😈 지원했던 프로그라피 9기 과제에 대한 짧은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프로그라피 9기에 지원하였다. 그리고 1월 29일 서류 합격에 대한 연락과 함께 과제를 받았다! 처음으로 받아보는 과제는, 그저 막막했다. 그동안 이러한 것도 공부해보지 않고 뭐했니, 나 자신? 놀랍게도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collectionView였다. 두비두비두비둡. collectionView의 공식문서, 예제는 뜯어봤지만.. 간단한 구현도 해봤지만... 커스텀해서 프로젝트에 적용한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렸다. 일주일 이라는 시간 내로 다 할 수 있을까?! 일단 되는 곳까지는 전부 구현하자!

 이번 과제를 시작하면서 스스로 정한 것이 하나 있었다. 외부 라이브러리 사용 없이, 필요하다면 전부 구현하자고. 얼렁뚱땅 무작정 일주일을 온전히 코드 구현에 쏟아부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안일함은 곧 엄청난 고통으로 돌아왔다. 이번 과제는 Unsplash Clone 앱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특이점은, pinterest layout을 구현해야 하는 정도? 그리고 바로 이 부분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할지말지 진지하게 고민되는 지점이었다. 

2024.01.31 - [iOS/트러블 슈팅] - [iOS] UICollectionViewFlowLayout으로 Pinterest Layout 구현하기

[iOS] UICollectionViewFlowLayout으로 Pinterest Layout 구현하기

어떻게든 Pinterest는 구현에 성공..! 그러나 그 외의 다른 애니메이션 구현은 시간 내에 구현하는 것에 실패 해 아쉬움이 남았다. 

✅  뼈져리게 느낀 두 가지

1. 코드 작성 전에 기간에 맞춰 단계를 정립해 놓자.

Pinterest layout부터 만드려다가 대략적인 구상을 해놓고 하려다~ 갈팡질팡 하니 모든 기능들이 조금씩은 되어 있지만 완료는 되지 않아 헷갈리는 일들이 많았다. 어느정도 이런 순서로 해야지~ 라고만 생각해도 막상 구현하다보면 틀어지는 일이 많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슈를 통해 작업을 관리하는 걸까?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2. 핵심 로직은 Test를 통해 검증해 놓자.

물론 시간에 쫓겼고.. 쫓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뒷전으로 밀리는 것이 Test지만... 이 기능이 확실하게 동작하는지 아닌지를 알고 있고 없고는 다음 작업을 수행하는 것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언제든지 시간이 조금이라도 난다면, Test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역시 사람들이 Test라는 것을 중요시 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거였다.

✅ 과제 합격 & 면접

다행히 결과는 과제 합격! 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기술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협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기술 관련은 과제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지

- MVC와 UIKit만 사용했는데, rxSwift나 SwiftUI 등을 사용할 생각이 있는지

협업이나 개인적인 질문이 훨씬 많았다.

- 갈등 경험 및 대처방안

- 팀에서 보통 어떤 역할을 맡는지

- 이끄는 편인지 따라가는 편인지

- 프로그라피 지원 이유

- 프로그라피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 최종 합격!

15분에서 30분 걸린다고 안내된 면접 시간이 20분만 걸려서 불안했는데 다행히도 합격했다!! 너무 기뻤다~~ 

팀에서 iOS를 혼자서 할 것이 걱정되지만 그만큼 다양한 직군들과 모든 작업을 함께하며 배울 생각을 하니 너무 기대된다. 

빨리 팀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