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phy] 프로그라피 9기 중간 회고

안녕하십니까, 민트입니다 😈

어느덧 프로그라피를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나갑니다. 팀에서도 회고를 하게 된 김에 가볍게 중간 회고를 해보려 합니다. 

이번이 저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인데요, 팀원 분들이 모두 유능하셔서,, 기획이나 일정을 잡는 부분에 있어서 사이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처음부터 모든 서비스들이 유저 친화적으로, 다양하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마냥 그런 건 또 아니더라구요. 앱을 업데이트 하는 것은 빠르지만, 출시를 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리기에 우선적으로 MVP를 빠르게 출시한 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발전시켜가는 것이 회사가 아닌 사이드로 프로젝트를 유지하기에는 더 유리한 것 같아요. 

또 저는 사실 앱을 한번 출시까지만 하고나서는 업데이트 과정이니까 그 사이에 리펙토링을 할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아주 안일한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MVP 출시 관련해서 기획, 디자인 다 하고 이제 개발을 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또 기획과 디자인 파트는 다음 업데이트 때 붙일 내용들을 작업하시더라구요! 대단,,, 그래서 구조라던지, 개념에 대한 공부라던지를 시간 낭비 없이 그때그때 정리 하면서 하는 게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적어도 지금의 제게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PR로 Merge 시킬 때 트러블 슈팅 정리를 잘 하고 있는 점! 그리고 해야하는 일들을 이슈를 통해서 잘 분리하고 있는 점! 그리고 아무래도 팀 프로젝트이다 보니 구현을 우선적으로 해서 시간을 맞추는 점! 등이 있네요. 마지막은 조금 반반이긴 하지만요.

프로그라피 동아리 활동 자체로는, iOS 스터디가 한달만에 끝나서 아쉬워요. iOS 파트원들이 다들 하고 싶은게 너무 달라서 스터디 주제가 광범위했다보니 더 삐그덕거리게 되었던 점이 미스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다 다른 파트원들이 참여하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스터디 완주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주제가 분명했고 마지막 과제 하나까지 깔끔했습니다. 같은 iOS 파트원 딱 한명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다른 개발 도서로 스터디를 하나 더 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각기 다른 파트원들과의 팀 활동은 처음인데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파트원들의 역할과 작업 과정을 보는 것도 좋았고, 프로세스를 직접 참여해볼 수 있었던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전부 흡수해서 다음 사이드는 더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가 지속되면 참 좋을텐데, 이건 또 아직은 알 수 없는 거니까요. 그래도 일단 프로그라피 활동 기간 내에는 기록 파트 까지는 붙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칠성파 파이팅~